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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on | Canon EOS Kiss Digital X | Normal program | 1/500sec | f9 | 0EV | 168mm | ISO-400 | No Flash | 2007:10:13 17:37:22

아직 석양이 평화롭지만... 돌아보면 이미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-_-;



조금 지났지만 2007 세계 불꽃축제를 13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.
작년에는 불꽃축제를 하지 않아서 사람이 무지 많을 거라는 예상을 했었는데... 아니나 다를까 -_-;
이건 뭐, 해수욕장에 목욕하는 사람보다도 더 많은 것 같더군요;;

이번 불꽃축제는 주최 측인 한화에게는 여러가지로 뜻 깊은 행사(....)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. [먼산~]
... 이걸로 회장님 봉사시간 얼마나 쳤을까가 궁금하지만, 어쨌거나 도착 후에 최대한 잘 보일만한 자리를 찾아서 고고싱. 하지만 구석진 자리는 이미 담요를 덮고 뒹구는 폭죽베이비 생산 중인 커플들과(...) 캐논숏터 형아들이 아빠렌즈를 장착하고 포진하고 있더군요. 역시 베스트 포지션을 잡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덥니다 (;;;)

같이 갔었던 오스형과 함께 자리를 물색하게 됐는데 (사실 제가 사정으로 꽤 늦게 도착해버려서 자리를 골라잡을 형편도 못됐었..... orz)  마침 오스형이 아는 사람들과 연락이 되었습니다만, 그 분들은 그 엄청난 인파들 사이에서 63빌딩 맞은편이라는 굉장한 명당을 잡아두고 계시더군요 --;;

어쨌거나 7시 반이 넘어가니 건너편이라 음악은 안들렸지만 조용히 첫 발이 공중으로 쏘아올려지면서 불꽃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.




.... 일본팀과 미국팀은 10분씩이었지만 한국팀은 혼자 25분. 게다가 음악이 빠져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재미도 없고 '썰렁하기 서울역에 그지없었다' 랄까요 -_-;

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'자숙하며 살겠습니다' 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모씨의 외침이 아니었을까(....)
뭐, 사실 반 장난으로 폭죽이 터질 때 파이프가 보이고 휠채어가 보이고 양주잔 같은게 보이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(훗)

어쨌거나 산도에 크림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준 한국 팀을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축제는 끝났습니다.
화려한 불꽃도 기억에 남지만, 축제가 끝나고 그 엄청난 쓰레기 더미들과 텐트까지 치고 밤을 센듯한 사람들. 불꽃을 바라보며 대게와 삼겹살을 굽던 아저씨 아줌마들...(...)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거 같네요 --;

....아. 하나 더 있군요;; 불꽃이 터질 때 앞에 사람들이 안보이니까 일어서서 본다고 앉아있던 아줌마들이 뒤에서 쌍욕을 하면서 욕해대던.... orz
뭐, 사실 다같이 앉아서 보면 좋겠지만 그 수 많은 인파들이 앉아 있을 수도 없었을 뿐더러 그 정도 인파면 통제가 안되는 건 당연하겠죠;;


여럿이 모이면 민족성이 보인다고 이러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. 아이고 orz
아무튼 내년 불꽃축제도 기대는 됩니다.....만 벌써부터 그 인파들의 파도가 두려워지네요 --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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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in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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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7/10/23 00:30

    불꽃축제 글들을 보면 문제가 많았던거 같더군요 좋은 자리는 동호회에서 삼각대로 막아놓고 점령하고 등등 별별 일이 다 있더군요 ;;
    사람도 많아서 고생하셨을거 같은데 사진까지 찍으셨다니 고생하셧겠습니다.

    • 2007/10/31 02:02

      저도 봤는데 썩 유쾌하진 않더군요. 밧줄과 삼각대로 자리를 마음대로 만들어두고 자기네들 자리라고 주장하는 건 웃기지도 않데요 -_-;
      게다가 그 사람 많은 곳에서 현수막까지 걸어두고 땅점령 해둔 것은 매너도 그런 매너가 없었죠 =_=

  2. 2007/10/23 00:34

    전 무서워서 근처에 가지도 않았뜨랬죠;;;
    어우 부러워용;_;

  3. 2007/10/23 01:10

    전 부산살아서 위쪽은 무리이긴합니다만 광안리 불꽃축제도 못봤네요;; 아무래도 알바시간이 오후라 힘듭니다 흑.. 매번 뭔 행사마다 밤에 그리 많이하는지... ㅠㅠ

  4. 2007/10/23 01:20

    '솜사탕 가게와 63빌딩을 잇는 축선상에 있습니다.' 라는 멘트.
    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.
    그런 의미에서 제일 처음 발언해주신 오스님께 감사를... (먼산)

    • 2007/10/31 02:03

      .... 오스형이 아니라 다른 남자분이 하셨었죠;
      정말 '솜사탕과 63빌딩을 잇는 선 사이에 있어요' 라는 말이 정답이었습니..... orz

  5. 2007/10/23 02:25

    가고는 싶었으나 이미 가계에 메인몸...

  6. 2007/10/23 12:40

    폭죽베이비 생산 중인 커플....이라...(뭔가 참으로....)

  7. 2007/10/23 16:41

    와아아 갔으면 좋았을텐데 하필 그떄가 시험일[.....]

  8. 2007/10/23 18:24

    아이고 orz 귀찮아서 안갔던...

    부산이라 매우 가깝지만 귀찮.. 아니 그게아니라
    멋지군요. 사람만 적었으면 갔을텐데 ~_~..

    • 2007/10/31 02:04

      부산에서도 불꽃축제를 했었나보네요 ^^;
      서울도 만만치 않았지만 부산도 상당했을 거 같습니다.

  9. 2007/10/23 23:13

    오오오...

    재미있었겠다...

  10. 2007/10/23 23:18

    한번쯤 보고싶어요!!

    (라지만..예전 모 공짜 콘서트 에서 시껍한일이 있어서..
    저런곳에 가기 꺼려진다는..-_-)

    • 2007/10/31 02:04

      저런. 무슨 콘서트셨길래...;
      가끔 저런 곳에도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:)

  11. 2007/10/25 15:05

    오오...부럽다.. =ㅅ=

    • 2007/10/31 02:05

      써니님도 한번 가봐용 ㄱ-
      그러고보니 메신져도 게임에서도 거의 못보네요;

  12. 2007/10/26 00:03

    아우.. 저런델 한번 가야 되는데요 ㅠㅋ

  13. 2007/10/29 14:33

    폭죽 터질때 베트맨이 보이는건 어떨까요

  14. 2007/10/29 16:53

    비밀댓글 입니다

  15. 2007/11/06 22:58

    저는 이때 한강이 보이는 모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
    ...